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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인천 공공의료 인프라…11일 국회서 확충 방안 토론회
기사 작성일 : 2024-12-03 12:00:13

인천의료원


[ 자료사진]

(인천= 강종구 기자 = 인천의 열악한 공공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인천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3일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인천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인재 양성 방안' 토론회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인천 지역구 국회의원 14명 전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진현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강경희 인천시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복지부 배기현 사무관,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한성희 건강과나눔 상임이사가 참여한다.

또 토론 발제자인 이용갑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인천 공공의료 현황, 인천 의료인력 현황,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정책, 인천 공공의료 인력 확보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인천은 공공병상 비율이 전체의 4.5%에 불과해 전국 평균 9.7%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공공의료기관 진료 의사 수는 4.4명으로 서울 37명, 부산 24명과 비교해도 현저하게 낮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인천에서는 인천제2의료원·감염병전문병원 설립, 국립인천대 공공의대 설치, 지역책임의료기관 확대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다.

민주당 박찬대(연수갑)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민 건강권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논의하는 초당적 협력의 상징적 자리"라며 "인천의 부족한 공공의료를 확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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