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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4개시군 머리 맞대고 고민해야" 삼척시, 도계 청사진 제시
기사 작성일 : 2024-12-03 18:00:18

박상수 삼척시장, 폐광지역 경제포럼 기조연설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내년 6월 폐광을 앞둔 도계지역을 다시 살릴 청사진을 제시하며 폐광지역 4개 시군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3일 강원랜드에서 열린 '2024 폐광지역 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폐광에 대비해 도계지역에 의료·관광·대학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포럼은 삼척시를 포함해 폐광지역 4개 시군이 공동으로 폐광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체산업 개발 등 폐광지역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박 시장은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중입자 가속기 암 치료센터와 강원형 공공임대 주택 건립, 내국인 지정면세점 유치, 블랙밸리CC 제2골프장 조성, 미인폭포 관광지 개발 등 도계지역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또 유리나라 야외 정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강원대 오픈캠퍼스 2호관 건립, 도계지역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 외에도 타당성 조사를 앞둔 동서 6축 고속도로의 핵심인 영월∼삼척 고속도로, 골드시티, 더 시에나 그룹 리조트 사업 등을 설명하며 폐광지역 4개 시군의 협력을 당부했다.

박상수 시장은 "폐광이라는 난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공통의 지역적 정서와 역사를 가진 폐광지역 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수 삼척시장, 폐광지역 경제포럼 기조연설


[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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