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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산 늘봄학교 현장지원 강화…실무사 교육·상담도
기사 작성일 : 2024-12-04 16:01:22

늘봄학교


올해 3월 울산 한 초등학교 늘봄교실에서 학생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 자료사진]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 계획 수립, 강사 및 업체 위·수탁 계약, 회계 관리 등 늘봄·교무행정 실무사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늘봄·교무행정 실무사 120여명을 대상으로 3일부터 5일까지 울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대면 교육을 한다.

6일부터 18일까지는 유선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비대면 일대일 상담을 한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방과 후 학교 현장 전문가 17명(교사 9명, 교육행정 직원 8명)으로 구성된 늘봄학교 지원단을 위촉했다.

지원단은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 구성을 지원하고,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시교육청은 또 내년 방과 후 학교 업무가 교사 업무에서 분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질 높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 울산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2학년 2시간 무상 프로그램인 '도담도담',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기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기존 초등돌봄교실) 수요에 따라 아침, 저녁에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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