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6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 6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위코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종료되는 해인 2030년 '글로벌 ODA 어워즈'에 초대받는다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2024.12.6 [코이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지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6기가 만든 'ODA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225만회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위코는 '우리 모두가 코이카'라는 뜻으로, 코이카의 국제개발 협력 및 공적개발원조(ODA)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는 홍보대사다.

'ODA를 통해 하나 되는 세상'이란 메시지를 담은 'ODA송'은 지난해 위코 5기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6기는 이 노래를 전 세계인이 악기, 수어 댄스 등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하는 '앙상블 합주 프로젝트'를 진행, 그 과정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내놨다.

지난 8월 출범한 6기는 국내 부문(대학생 등 일반인) 99명, 글로벌 부문(국내외 거주 외국인) 31명 등 1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 ODA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카드뉴스, 숏폼(짧은 영상) 등 총 4천844건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는 누적 노출 수 4천759만회, 반응 수 3천105만회 이상을 달성했다고 코이카 측은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포터스 '익호'를 도입하고 AI 챗봇 'ODA GPT'를 제작하는 등 AI를 적극 활용했다고 코이카 측은 전했다.

이날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는 SDGs가 종료되는 해인 2030년 '글로벌 ODA 어워즈'에 초대받은 위코가 미스테리한 인물 '고익하'를 찾는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6기 활동 우수자에게 상금과 상장도 전달됐다.

국내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이영진(21) 씨는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코이카의 노력에 대해 다시 한번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세계 곳곳에 ODA를 알리기 위해 노력한 위코 6기의 활동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