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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청년 1천명 인생설계 지원…9일 성과공유회
기사 작성일 : 2024-12-08 12:01:13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9일 시청에서 '2024 청년인생설계학교 성과공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미래에 불안을 느끼는 청년에게 전문 진단검사,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게끔 돕는 사업이다.

성과공유회는 졸업파티 콘셉트로 진행된다.

코스별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공유하고, 그 결과로 달라진 일과 삶에 대한 관점을 되짚어본다. 자신의 성장을 응원해 준 여러 인연에 감사 카드를 작성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해는 총 5차례에 걸쳐 모집한 1천26명이 청년인생설계학교에 참여했다.

이 중 245명(24%)은 사회적 배려 청년이다. 시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족돌봄청년 등 14개 요건 중 하나에 해당하는 청년을 반별 정원의 최대 5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 대상 범위를 만 18세로 확장해 예비 청년 특화코스(스타터 코스)를 시범 도입했다. 성인으로 사회 첫 진입을 앞둔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지난해 일부 코스에서 운영했던 참여자들 간 자발적 소모임 기획 프로그램인 '커뮤니티 살롱'을 전 코스로 확대했다.

시가 올해 청년인생설계학교 1∼4기 참여자를 대상으로 참여 전후 변화를 측정한 결과, 자기 이해도·자기 효능감이 약 1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 성숙도·자기 수용감도 22%가량 오르는 등 조사 지표 전반이 상승했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청년들이 자아를 발견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도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성과공유회'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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