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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주거환경 지원대책 공유…韓日 방재회의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2-08 13:00:35

이재민 대피소


[ 자료사진]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일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서 열리는 제17회 한일 방재회의에 박형배 자연재난대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한일 방재회의는 1998년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치의 하나로, 양국이 재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999년부터 개최해 왔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각국의 재난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대표단은 ▲ 이재민 주거환경 및 지원대책 ▲ 대한민국 재난 관리 조직 발전 과정 ▲ 잠재재난 위험요소 발굴사례(전기차 화재)를 발표한다.

특히 양국 공통 과제인 '이재민 주거환경 및 지원대책'에서는 재난 발생 시 이재민의 긴급 주거환경 지원체계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효과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하토야마 지로 일본 내각부 부대신이 단장인 일본 대표단은 올해 노토반도 지진 사례와 지진 액상화에 대한 시설대책 등을 공유한다.

박 국장은 "최근 기후 위기 등으로 재난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한일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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