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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고려인 이주 160주년 기념 원광대서 '아리랑' 공연
기사 작성일 : 2024-12-09 16:00:31

'아리랑 아리랑 우리 아리랑' 특별공연 포스터


[전북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나보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기념해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아리랑 아리랑 우리 아리랑' 특별 공연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최재형 고려인 민족학교 관계자들의 전북 방문을 계기로, 전북도와 연해주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형 고려인 민족학교는 2019년 전북과 연해주 간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뒤 지속해 전북과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김발레리아 아리랑 예술단장 및 최재형 고려인 민족학교 교장 등은 이날 오전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본 뒤 원광대학교로 이동해 아리랑과 부채춤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광호 전북자치도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 그리고 고려인 사회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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