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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시상]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서 '한강 축하 행사'
기사 작성일 : 2024-12-10 03:00:57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리셉션, 인사말하는 이형종 대사


(스톡홀름= 김도훈 기자 = 2024 노벨상 시상식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리셉션에서 주 스웨덴 이형종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9

(스톡홀름= 정빛나 특파원 황재하 기자 =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이 9일(현지시간)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문화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형종 주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스웨덴 한림원과 현지 출판사 관계자와 교민 등이 참석했다.

한강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스웨덴 배우 안나 시세와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사서 신미성 씨가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각각 스웨덴어와 한국어로 낭독했고, 현지 대표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사무엘 셴베리는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등을 연주했다.


한강 작가의 창작 영감을 함께


(스톡홀름= 김도훈 기자 = 2024 노벨상 시상식을 하루 앞둔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리셉션에서 스웨덴 피아니스트 사무엘 셴베리가 한강 작가가 글을 쓸 때 듣는 곡을 선별해 연주하고 있다. 2024.12.9

이 노래는 한강이 택시 안에서 우연히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언급해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한 곡이다.

이 대사는 "한국 대사로서 엄청난 자부심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상은 인간 본성을 탐구해온 한강의 놀라운 여정뿐 아니라 한국 문학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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