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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촉구' 천주교 제주교구 시국미사 12일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12-10 16:00:09

윤석열 탄핵 촉구 천주교 제주교구 시국미사


[천주교 제주교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고성식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이후 제주에서도 천주교 시국미사가 열린다.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2일 오후 7시 30분 주교좌 중앙성당에서 '윤석열 탄핵과 대한민국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 미사는 제주교구 사제와 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주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의 집전으로 진행된다.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윤석열은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정을 유린하고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며 "시민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지난 7일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미 한 차례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고 대한민국이 모든 국민이 바라는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의 주례로 시국 미사를 거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엄 사태 이후 천주교 대전교구가 지난 9일 시국미사를 처음으로 열었으며, 12일 제주교구와 광주교구가 시국미사를 진행한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전서 열린 첫 시국미사


(대전= 천주교 대전교구가 9일 오후 7시께 대전 중구 대흥동성당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시국미사를 열고 있다. 대전교구 사제 100여명과 신자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용태 마태오 신부가 미사를 집전했다. 2024.12.9 [천주교 대전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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