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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11일 일·가정 양립에 앞장선 도내 우수기업 43곳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도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도내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출산·육아 우수기업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녀 양육 직원 주 4일 출근제 등 도가 추진하는 '풀케어 돌봄정책'을 실천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한도'는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을 사용하는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출산장려금 최대 1천만원, 양육비 연간 200만원을 지원한다.

'에어텍솔루션'은 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재택근무형 주4일 출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출산장려금 20만원과 유모차도 제공한다.

도는 출산·육아 우수기업에 장려금 1천만원을 제공하고, 주 4일 출근제를 도입한 곳에는 1천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더 많은 기업에 일·가정 양립 제도가 정착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