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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 1월부터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17.8% 인상한다
기사 작성일 : 2024-12-12 10:00:16

창원시청 청사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를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인상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시는 최근 지속된 물가 상승과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분뇨 수거량이 줄어들며 수집·운반업체들이 경영난을 겪자 원가산정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수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1천ℓ 이하)은 기존 2만5천400원에서 2만9천920원으로 4천520원(17.8%) 오른다.

초과요금(100ℓ마다)은 1천600원에서 1천880원으로 인상된다.

현재 시내에는 하수관거 미보급 지역에 3만개 상당의 정화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수수료 인상은 물가 상승과 수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수집·운반업체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분뇨 수집·운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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