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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선경 기자 = 창원상공회의소는 12일 경남경찰청에서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기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창원상의 관계자 3명이 이날 기탁한 금액은 총 1천400만원이다. 이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범죄 피해자 지원활동에 쓰인다.

기탁금 중 1천만원은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이, 나머지는 김명자 부회장과 정우영 감사가 절반씩 마련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달 체결한 창원상의와 경남경찰청 간 '동행 경남' 업무협약의 후속 조처로 이뤄졌다.

창원상의와 경남경찰청은 동행 경남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범죄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최재호 회장은 "범죄 피해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회복하고, 다시 힘차게 일어설 수 있게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와 배려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