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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금감원장 만나 공공배달앱 등 지원 요청
기사 작성일 : 2024-12-12 18:00:21

강기정 광주시장(왼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장아름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2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만나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를 위한 금융권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이복현 금감원장과 황인협 광주전남지원장, 김우현 금융정책협력관과 면담했다.

강 시장은 배달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공공배달앱 확대를 위한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 출연금 확대를 요청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광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위메프오와 땡겨요 등 2%의 중개 수수료율을 적용한 공공배달앱을 운영 중"이라며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땡겨요처럼 다른 민간 금융사들도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규모를 올해 1천500억원에서 내년 1천7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금융기관에서 80억원 이상의 출연금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감원과 금융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복현 금감원장은 "금융권이 지역 상생 방안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확대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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