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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흥원창 중심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완료…"새 관광명소 기대"
기사 작성일 : 2024-12-13 10:00:37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준공식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임보연 기자 =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흥원창을 중심으로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이 최근 완료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관심을 끈다.

원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흥원창과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탐방로를 정비했다.

특히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2.4㎞ 구간 보행로를 정비하고 쉼터 3곳을 설치,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흥원창 노을과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려·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에 조운선을 본뜬 전망대를 설치해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흥원창 일몰 감상하는 자전거길 라이더


[촬영 이재현]

흥원창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한강의 지류인 섬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설치·운영됐던 조창으로 일몰 명소로 인터넷과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3일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된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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