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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신임 대표에 김용석 하나은행 부행장
기사 작성일 : 2024-12-13 20:00:15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후보자·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 후보자 [하나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선희 기자 = 하나캐피탈 신임 대표로 김용석(57)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저축은행 대표에는 양동원(57)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용석 후보는 1967년생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학사, 무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후보는 1994년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서울1콜라보장(본부장), 하나은행 여신그룹장(부행장) 등을 지냈다.

그룹임추위는 다양한 여신을 심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하면서 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저축은행 대표로는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1967년생인 양 후보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본부장) 등을 거쳐 호남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해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리더"라고 평가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날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도 개최하고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핀크의 CEO 후보를 추천했다.

하나펀드서비스 대표 후보로 김덕순 현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가,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양재혁 현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상무)이, 핀크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장일호 현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이 내정됐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정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강동훈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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