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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 통합 추진되나…민간기구 "통합 서명부 제출"
기사 작성일 : 2024-12-17 18:01:21

통합추진위원회


[음성진천통합추진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진천= 윤우용 기자 = 충북 음성·진천통합추진위원회는 17일 두 지역의 행정구역 통합을 원하는 주민 서명부를 음성군과 진천군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음성 주민 3천59명, 진천 주민 3천100명이 서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통합 건의에 필요한 인구 기준은 전체 주민투표권자의 2%라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현재 음성군의 인구는 9만500명, 진천군은 8만6천명이다.

2019년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이웃 지자체인) 두 지역의 성장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행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자 서명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지역이 통합하면 통합시로 승격돼 충북의 제2 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민 편익을 위해 행정구역 통합을 꼭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명부 제출에 따라 두 지자체가 충북도를 통해 지방시대위원회에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건의할지 주목된다.

주민투표가 실시돼 각 지역 주민 4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과반이 찬성하면 통합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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