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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내년 본예산이 올해보다 약 1천억원 증가한 1조2천49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소모성 경비는 최대한 절감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194% 증액 편성했다.

분야별 총액은 노인·보육·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3천55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환경 분야가 1천981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천980억원으로 뒤를 잇는다.

확정된 내년 예산서는 시 누리집 '예산서 공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완섭 시장은 "건전 재정 기조 아래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