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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만 글로벌웨이퍼스 반도체 보조금 확정
기사 작성일 : 2024-12-18 17:00:58

황정우 기자 = 미국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간) 대만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글로벌웨이퍼스에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 최고 4억600만달러(약 6천600억원)를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7월 예비거래각서(PMT)를 맺고 최종 보조금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보조금은 글로벌웨이퍼스가 텍사스주와 미주리주에 약 40억달러를 투자해 진행하는 웨이퍼 제조 공장 건설에 지원된다.

상무부는 지난 2022년 제정된 반도체법에 따라 예비거래각서 기준으로 보조금 360억달러(약 51조7천억원)를 배정했고 이날 현재 250억달러(약 35조9천억원)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법 보조금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는 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협상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26일 인텔에 78억6천500만달러(약 11조원), 이달 10일 마이크론에 61억6천500만달러(약 8조8천억원)의 보조금을 각각 확정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64억달러(약 9조2천억원), 4억5천만달러(약 6천464억원)의 보조금을 받는 예비거래각서를 맺고 협상 중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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