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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중소기업 인턴십 사업 조기 시행…"민생경제 회복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2-26 09:00:31

서울 강남구청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강남구 중소기업 인턴십' 사업을 조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인턴 1명을 고용한 기업에 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돕기 위한 강남구의 대표적인 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구는 매년 3월에 시작하던 이 사업을 내년에는 2월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참여기업도 1월 2~21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신규 채용 인턴에 대해 월 130만~150만원의 기본 지원금을 제공한다. 강남구민을 채용할 경우 인턴 1인당 월 50만원의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총 150명의 인턴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중도 포기 인원을 고려해 6월에 추가 모집을 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5명의 인턴을 채용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2월부터 12월 말까지 최장 10개월간 제공된다.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추가로 7개월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이 사업을 통해 166명의 인턴이 채용됐으며, 139명이 인턴을 수료하고 수료 인원의 94%인 13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참여기업의 98%가 만족감을 표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인턴십 조기 시행이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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