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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에 활력을"…군산시·의회, 민생경제 회복대책 발표
기사 작성일 : 2024-12-26 12:01:15

군산시청·군산시의회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와 시의회가 탄핵 정국 여파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민생경제 회복 지원 대책을 26일 발표했다.

시와 시의회는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 지방 공공요금 안정 관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액을 기존 3천억원에서 4천억원으로 늘리고, 월 구매 한도를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군산사랑상품권을 모바일·카드상품권으로 구매하면 결제액의 10%를 즉시 캐시백으로 적립해주기로 했다.

시와 시의회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소상공인 8천여명을 대상으로 30만원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금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소상공인 융자지원금도 5억원 증액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을 위해 상수도 요금, 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 등을 동결하고, 공공요금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면서 "고금리 장기화와 내수 회복 지연으로 악화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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