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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환율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가능성…수출기업 지원"
기사 작성일 : 2024-12-27 11:00:16

이세훈 수석부원장, 홍콩 ELS 손실 분쟁조정기준안 발표


김도훈 기자 = 금융감독원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4.3.11

이율 기자 = 금융감독원은 27일 "최근 환율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출기업 부담완화를 위한 금융권 외환감독 개선사항을 지속해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환율 급등과 연말 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최근 자금 상황과 관련, 금융권 총수신이나 연말에 만기가 집중된 퇴직연금에서도 권역간 대규모 자금이동은 없고, 회사채 발행 여건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 외화대출 만기 연장 등 은행권 수출기업 지원방안과 금융회사의 선물환포지션 한도 상향, 외화대출 용도제한 완화 등 정부의 외환수급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은행권 위험가중치 합리화, 스트레스 완충자본 도입 연기, 보험권 신 건전성 제도 경과조치 등 금융안정 및 실물경제 역량 강화 조치가 실물경제 지원 취지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감독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상생 금융 등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필요 조치사항들은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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