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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송인헌 괴산군수 "성과 바탕으로 변화된 괴산 실현"
기사 작성일 : 2024-12-30 09:01:02

송인헌 괴산군수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 윤우용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30일 "2025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된 괴산의 모습을 실현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올해에는 시시각각 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기후 위기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을 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일문일답.

-- 올해 군정 성과는.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동시에 지역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다.

도내 인구 감소 지역 중 생활인구 증가율(47%) 1위를 차지하고 지속 가능한 농산촌 구현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확대 도입해 농가 인건비를 줄인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등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신기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을 저지하고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신속민원과 신설로 법정 민원 처리 기간을 평균 5.8일 단축하는 등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구현했다.


충북아쿠아리움 둘러보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송인헌 괴산군수(왼쪽부터)


[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올해 아쉬웠던 점은.

▲ 올해는 경험하지 못한 폭염으로 역대급 흉년이 예상됐지만, 농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작황을 낼 수 있었다.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경기침체로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재원인 지방교부세가 862억원 규모로 줄어든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 새해 역점 시책은

▲ 스포츠 타운, 군립 도서관, 아트센터 건립 등으로 도심 정주 기능을 강화하겠다.

미니복합타운 조성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 시설을 확충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 하천 수질 보전 등을 통해 튼튼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해 스마트 유기농업을 실현하겠다.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조성과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재난 재해 예방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올해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수확했다.

군민 여러분의 성원이 바탕이 돼 내일의 괴산은 오늘보다 한 걸음 더 성장할 것임을 확신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큰 화합이 성공을 이룬다'는 대화위성(大和爲成)처럼 군민과 한마음으로 협력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이루겠다.

여러분의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이 군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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