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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김철문 통신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시했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30일 보도했다.

궈야후이 총통부(대통령실 격)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전날 "대만 정부와 대만인을 대표해 제주항공 희생자와 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라이 총통은 해당 사고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긴급 구조 등의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하다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대만 외교부는 전날 해당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이은호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표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량광중 주한타이베이대표부 대표도 대만 정부와 대인을 대표해 한국 정부에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