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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사업 속도
기사 작성일 : 2024-12-30 11:01:22

(수원=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와 문호리 일원 285만4천708㎡(송산그린시티 특별계획구역 8)를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의결과 문화체육관광부 협의를 마쳤으며 31일자 도보를 통해 관광단지 지정을 공식 고시한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조성계획 승인 때 인허가를 함께 처리할 수 있어 사업 기간이 단축되고 취득세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준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 5월 경기도에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신청을 했다.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제안을 받은 기초지자체가 광역지자체에 신청하면 광역단체장이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가 글로벌 미디어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과 손잡고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420만㎡ 부지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119만㎡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개발 단계에서 생산유발효과 11조7천175억원, 운영 단계에서는 생산유발효과 4조7천144억원 및 취업유발효과 4만9천명 등이 기대된다.

김상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과 화성시민 모두가 기다려 온 숙원 사업"이라며 "이번 관광단지 지정은 사업 성공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경기도는 화성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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