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다마 도로개발교통국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이신영 기자 = 에티오피아에서 트럭이 강으로 추락해 최소 71명이 숨졌다고 AFP통신과 로이터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마 지역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사람들을 가득 태운 트럭이 다리를 건너던 중 갈라나 강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에티오피아 국영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트럭을 타고 결혼식에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차량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차량 보유율이 높지 않은 편임에도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지난 2018년에도 에티오피아 북부 산악지역에서 버스가 추락하면서 최소 38명이 숨진 사고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