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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고채 발행한도 198조원…순발행은 80조원
기사 작성일 : 2024-12-30 19:00:19

국고채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세종= 민경락 기자 = 내년 국고채 발행 한도가 순발행 한도 80조원을 포함한 197조6천억원으로 정해졌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2025년 국고채 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국고채 총발행 한도는 올해 발행량(158조4천억원)보다 39조2천억원 늘어난 것이다.

이 중 순발행 한도는 80조원으로 30조1천억원 늘었다.

나머지 117조5천억원은 만기 도래한 국채 차환, 상환 리스크를 덜기 위한 만기 평탄화 바이백(채권매입) 등 시장조성용 국채 발행이다.

시기별로는 1분기에 27∼30%, 상반기에는 55∼60%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출 소요 등을 감안하되 월별 균등 발행 원칙은 최대한 유지한다.

다만 1월과 12월에는 국고 자금과 시장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공급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연물별로는 단기(30±3%)와 중기(35±3%)의 발행 비중은 유지하되 장기는 비중 유연성을 전년보다 소폭 확대(35±3→5%)한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10년·20년물 이외에 추가로 '개인투자용 국채' 5년물도 신규 발행을 추진한다.

한번 사전 약정으로 매달 청약 신청이 되는 자동청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청약 신청 기간과 시간도 확대한다.

정부는 관련 고시·판매 시스템을 정비한 뒤 내년 상반기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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