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부산도 독감 유행…"손 씻기·기침 예절 준수하세요"
기사 작성일 : 2024-12-31 09:00:34

인플루엔자 접종 안내 포스터


[ 자료사진]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3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표본감시로 확인된 51주 차 전국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1천명당 31.3명으로, 전주 대비 2.3배 증가했다.

독감 발생 추이를 보면 48주 5.7명, 49주 7.3명, 50주 13.6명으로, 증가세를 보인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지난 20일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부산시는 16개 구·군과 시 감염병 포털에 유행주의보 관련 내용을 안내했다.

독감 감염 경로는 환자가 기침, 재채기할 때 분비되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비말감염'과 독감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후 눈, 코, 입 등을 만지는 '접촉감염'이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 예절 실천, 올바른 손 씻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