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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이재현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31일 "새로운 길을 열고 미래를 창조한다는 뜻인 '개신창래'(開新創來)라는 말처럼 강원도의 산업지도를 새로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새해를 앞두고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반도체·바이오특화단지 선정·국내 1호 수소 특화단지·K-연어 등 강원의 새로운 길을 열었고,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도는 아직도 사회간접자본(SOC)이 부족하다"며 "'사통팔달 강원시대' 실현을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문∼홍천 광역철도, 제천∼삼척 고속도로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특별자치도 권한으로 농지·산림 등 4대 규제를 혁파하고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뛰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제 막 시작한 반도체, 바이오, 수소, 미래차 기반을 확실히 조성하겠다"며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도민 여러분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