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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기사 작성일 : 2024-12-31 19:00:16

■ 崔대행, 국회몫 헌법재판관 3명 중 2명 임명…野추천 1명 보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을 임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후보자 2명 중 정 후보자를 우선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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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국무회의 개회 선언


홍해인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2024.12.3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정부, 국무회의에 '내란·김여사 특검법' 재의요구안 상정

정부는 31일 국무회의를 열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상정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국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들과 함께 두 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심의 중이다. 쌍특검법으로 불리는 이들 법안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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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탄핵심판 심리개시…헌재 "재판관 충원돼야 신속재판"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및 권한쟁의심판 사건의 심리를 개시하면서 재판관 3명의 공석을 채워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31일 정기 브리핑에서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을 변론준비 절차에 회부하고 김복형·김형두 재판관을 수명재판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수명재판관은 변론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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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선관위 점거·체포조' 국방부·2기갑여단 압수수색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및 주요 직원 체포 시도 등과 관련해 국방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 제2기갑여단 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 국방부 조사본부 차장 김모 대령의 주거지와 휴대전화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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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최초부터 콘크리트 둔덕…양쪽 엔진 고장 나면 랜딩기어 문제"

국토교통부는 제주항공 참사 피해 규모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과 관련, 해당 시설은 처음부터 콘크리트 둔덕 형태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 엔진 고장이 랜딩기어 문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과 달리 엔진이 모두 고장 날 경우 유압 계통을 통해 랜딩기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국토부는 3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주재로 진행한 제주항공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로컬라이저는) 최초 설계 때도 둔덕 형태 콘크리트 지지대가 들어간 형태"라며 "그 뒤 개량사업 진행하며 분리된 말뚝 형태에 두께 30㎝ 콘크리트 상반을 (추가로) 설치해 보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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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참사] "아들이 저 찬 바닥에…" 기다림과 눈물로 맞는 연말·새해

"신원 확인 명단에 아직 우리 애 이름이 없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은 여전히 잃어버린 가족을 보지 못한 채 자칫 해를 넘기게 됐다. 이날 오전 8시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피해자 지원창구에는 추가 신원 확인자가 있는지 알아보려는 유족 10여명이 일찌감치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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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국정협의체 조속 가동 합의…여객기 참사 국회대책위 구성

여야는 31일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양당 신동욱·조승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여야는 앞서 국정 협의체 가동에 합의했으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여파에 협의체 출범이 미뤄진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회동을 계기로 금명간 공식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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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파도 선박사고 실종자 3명 수색 이틀째…강풍에 파도 높아 난항

지난 30일 저녁 충남 서산시 팔봉면 파고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작업선 서해호가 전복하면서 실종된 승선원들을 찾는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31일 오후 현재 전체 승선원 7명 중 2명이 구조됐고 2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태안해양경찰서와 육군 32사단, 충남도와 태안군이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3명을 찾는 추가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사고해역 주변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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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공무원 보수 3% 인상…9급 초봉 처음으로 200만원 넘어

인사혁신처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5년 공무원 보수는 올해 대비 3.0% 인상된다.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한 7∼9급 공무원 보수는 이보다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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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첫 해돋이 전국서 보인다…"옷차림 단단히 해야"

2025년 첫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동해안에선 해돋이가 또렷이 보이고 나머지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뜨는 해를 볼 수 있겠다. 새해 첫 해돋이 시각은 부산 오전 7시 32분, 대구 오전 7시 36분, 제주 오전 7시 38분, 강릉 오전 7시 40분, 광주 오전 7시 41분, 대전·청주·전주 오전 7시 42분, 서울 오전 7시 47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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