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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산 수출액, 목표 절반 수준인 95억 달러 그쳐"
기사 작성일 : 2025-01-02 16:00:04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 자료사진]

김철선 기자 = 지난해 방위산업 수출 규모가 당초 방위사업청이 목표로 했던 200억 달러의 절반 수준인 95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이 방위사업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산 수출액은 2022년 173억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 135억 달러, 지난해 95억 달러(잠정)로 2년 연속 감소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연초 2024년 방산 수출액 목표치를 200억 달러로 잡았다가 하반기에 150억 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유 의원은 "70억 달러 규모의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지난해 체결되지 못해 전체 방산 수출액이 95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별 방산 수출액은 이라크가 27억9천만 달러로 가장 컸고, 폴란드 16억4천만 달러, 루마니아 10억 달러, 페루 4억7천만 달러, 이라크 9천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방산 수출 예상액은 폴란드 K2 전차 70억 달러와 사우디 무기획득사업 10억 달러 등을 포함해 총 240억 달러 규모로 유 의원실을 예상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방산 수출액을 현재 집계 중이며, 조만간 공식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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