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기자 =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2일 "신속한 주거정비사업으로 명품 주거도시를 향해 박차를 가하겠다"며 장위뉴타운을 포함한 130개 구역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5년은 성북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인 만큼 정책의 가시적 성과 창출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따른 인구 증가와 교통 수요에 대응해 강북횡단선을 원안대로 재추진하고, 동북선 도시철도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을 통해 문화체육시설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또 현대식 노인복지관을 차질 없이 건립하고, 올해 출범하는 성북복지재단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도약을 위해 성북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이 구청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어 ▲ 성북천 수변활력거점공간 조성 ▲ 월곡복합체육시설 건립 ▲ 개운산근린공원 책쉼터 및 장위동 문화공원 도서관 조성 등을 통해 문화자치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