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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한은총재 금리인하 발언에 일제 급락…3년물 2.507%(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02 18:00:20

국채 금리 하락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임은진 기자 =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국고채 금리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발언에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50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49%로 10.6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8.1bp, 8.4bp 하락해 연 2.681%, 연 2.68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68%로 10.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1bp, 9.8bp 하락해 연 2.692%, 연 2.582%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이 총재의 발언에 주목했다.

이 총재는 신년사에서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며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신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1월 통화정책 방향 회의와 관련해 "아무것도, 어느 방향으로도 결정된 게 없다"며 "지난 금통위 이후 소비심리 지표가 나쁘게 나왔는데 소비 데이터가 심리만큼 나쁜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정으로 외환시장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오랜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3천175계약 순매수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것은 5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11일부터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까지 23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3년 만기 국채선물을 순매도해오다 이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다만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만2천189계약 순매도했다.

당일(오후·%)전일(%)전일대비(bp)국고채권(1년)2.6592.688-2.9국고채권(2년)2.6812.765-8.4국고채권(3년)2.5072.596-8.9국고채권(5년)2.6812.762-8.1국고채권(10년)2.7492.855-10.6국고채권(20년)2.7682.877-10.9국고채권(30년)2.6922.793-10.1국고채권(50년)2.5822.680-9.8통안증권(2년)2.6672.752-8.5회사채(무보증3년) AA-3.1973.284-8.7CD 91일물3.2603.390-13.0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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