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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나란히 장애인 단체 찾아 복지증진·지원 다짐
기사 작성일 : 2025-01-07 18:00:07

인사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인철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7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5년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1.7

안채원 안정훈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7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2025 장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장애인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장애인 복지는 여야 간 다툼이 있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장애인이 걱정 없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특히 안타까운 점은 장애계에서 건의했던 각종 사업이 (정부 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난해 (여야 간) 충분한 의사(소통) 없이 예산안이 일방적으로 단독 통과돼 문제가 발생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과 권리 보장을 위한 소중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계속 노력하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최근 광화문 집회에서 장애인이나 성소수자들이 무대에서 연설하는 장면을 봤다"며 "과거에는 잘 보지 못한 경이로운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성소수자가 주체가 돼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나선 모습이었다"며 "민주당도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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