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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 '청소년 미래 설계 거점' 경남진로교육원 이달 말 준공
기사 작성일 : 2025-01-08 15:00:23

경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 조감도


[밀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 김동민 기자 = 경남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 등 미래 설계 거점 역할을 할 '경남도교육청 진로교육원(이하 경남진로교육원)'이 이달 말 준공된다.

8일 도교육청과 밀양시에 따르면 경남진로교육원은 총사업비 494억원을 들여 밀양시 교동 1만5천714㎡ 면적에 교육관 지상 3층, 생활관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 98%인 경남진로교육원은 준공 후 오는 3월 개원해 2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진로교육원은 디지털·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미래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학생 맞춤형으로 설계된 교육관은 7개 체험관, 20개 체험실로 구성돼 다양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다.

경남 특화산업과 신기술을 접목한 문화예술관, 인공지능센터, 건강안전관, 창업관, 진로상담관도 들어선다.

숙소 역할을 하는 생활관은 학생실 등 40실로 구성돼 있다.

시는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할 수 있는 관광 체험시설 29곳과 음식점 23곳도 선정했다.

밀양시는 한해 경남진로교육원에 5만5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3월 개원하는 경남진로교육원은 밀양을 넘어 경남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거점시설이 될 것이다"며 "지역 산업과 관광, 먹거리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밀양의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도 전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경남진로교육원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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