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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임 외교·안보 정책 사령탑에 오카노 외무차관 기용
기사 작성일 : 2025-01-10 13:00:56

(도쿄=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외교·안보 정책 사령탑인 국가안전보장국(NSS) 국장에 오카노 마사타카(60) 외무성 사무차관을 기용했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3년반만에 교체


아키바 다케오(왼쪽) 현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후임자로 기용된 오카노 마사타카 외무차관.[교도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0일 열린 각의(국무회의)에서 오카노 차관을 오는 20일자로 신임 NSS 국장에 발령하는 인사를 공식 결정했다.

오카노 차관은 도쿄대를 졸업하고 1987년 외무성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주중 대사관 참사관, 주미 대사관 공사, 종합외교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카노 신임 국장은 과거 국가안전보장국 차장을 지내는 등 외교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임 외무성 사무차관에는 후나코시 다케히로(59)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외무심의관에는 나마즈 히로유키(58) 아시아대양국장이 각각 발령될 예정이다.

아키바 다케오 현 NSS 국장은 3년 반 만에 NSS 직책은 내려놓지만 그동안 겸임해온 내각특별고문은 계속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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