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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나보배 기자 = 전북대학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문제해결 창의프로젝트' 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학생처가 주관하는 이 수업은 평화, 인권, 국제보건, 기후변화, 젠더, 경제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학생들은 연합팀을 구성해 선정된 주제와 관련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2학기에 시작된 첫 과정에서는 ▲ 전북 농업 중심 인구 유출 방지 모델 연구(호주) ▲ 한국 성소수자 권리 향상 방안 연구(대만) ▲ 저탄소 축산 농법 국제협력 모델 연구(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제 문제를 다뤘다.

학생들은 조만간 해당 국가를 방문해 정부 기관, 국제기구 등과 협업하며 관련 주제를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문경연 글로벌융합대 학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수업"이라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