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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착한 선결제·구내식당 휴무 확대' 등 골목상권 살린다
기사 작성일 : 2025-01-13 17:00:15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선결제·선구매' 등을 포함한 소비 진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착한 선결제는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때 식당을 먼저 방문해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자영업자의 현금 유동성 확보를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착한 소비 운동으로, 5개 자치구와 공사·공단 등이 함께 참여해 올해 상반기 업무추진비를 집행할 계획이다.

비품·물품 등의 선구매, 입찰 및 계약기간 단축, 선금 및 기성금 지급 확대, 대가지급 기간 단축 등의 특례제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함께 이달부터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월 1회(마지막 금요일)에서 월 2회(둘째·넷째 수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구내식당이 쉬면 시청에서 근무하는 2천여명의 직원이 인근 식당을 이용, 골목식당 소비 진작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 관계자는 예상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들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소비 촉진과 내수를 진작하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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