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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 17일 개막…20개국 3천여명 참가
기사 작성일 : 2025-01-17 09:00:33

(부산= 조정호 기자 =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가 부산에서 시작됐다.

부산시와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로봇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가 17일 오후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한다.

개막식에는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조웅환 지방시대위원회 국장, 이승우 시의원, 전비호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조직위원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30개 회원국 중 20개 국가에서 경쟁을 통해 본선을 통과한 주니어·시니어 학생 3천400여명이 참가해 15개 종목, 35개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벌인다.

주요 종목은 ▲ 로봇에슬레틱스 ▲ 스마트파머 ▲ 인공지능(AI) 자율주행 ▲ AI 휴봇 ▲ 피지컬컴퓨팅 ▲ 미션형창작 ▲ 창작부문(아이디어, 테크니컬) ▲ 태그아웃(스탠다드, 익스펜션) ▲ 창작무비 ▲ 테리토리테이크다운 ▲ AI 축구 및 1개 시범종목(드림 디자이너스 가상현실) 등이다.

오는 21일 오전 폐막식에는 다음 해 세계대회 개최국인 말레이시아(랑카위) 대표단에 깃발을 전달한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참가선수와 관람자들에게 로봇과 AI를 접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과 포럼 등을 마련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가상현실(VR) 공간과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디지털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에는 현대자동차 로봇틱스랩, HD 현대그룹, 서울대 빅데이터 인공지능(AI)센터, 한국로봇산업협회, 카이스트·한양대·중앙대 등 산학연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산의 로봇 인재 양성과 로봇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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