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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초중고 아침간편식 제공 125개교로 확대
기사 작성일 : 2025-01-17 18:00:36

아침 간편식


[전남도교육청 제공]

(무안= 여운창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17일 '아침 간편식' 사업을 올해는 125개 학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침 간편식은 정규 수업 전 독서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도내 초·중·고교생에게 제공되는 음식으로, 2023년 9월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도입 첫 해 에는 관내 초중고 61개교 5천여 명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107교로 확대해 8천5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올해는 아침 간편식 대상 학교를 125개 학교로 더 늘리고, 2년간 고정됐던 간편식 단가도 500원 인상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건강한 아침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아침 간편식 사업 설문조사에서는 학생 86%, 학부모 88%, 교직원 87%가 아침 간편식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부모 88.9%와 교직원 83.4%는 아침 간편식 사업이 학생들의 오전 수업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타 지자체도 큰 관심을 나타내며 운영 사례를 참고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문태홍 도교육청 정책국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학습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사업 내실화를 통해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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