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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유리창 깨고 집기 파손
기사 작성일 : 2025-01-19 04:00:29

서부지법 담 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


서대연 기자 =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한 가운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법원 담장을 넘으려 시도하고 있다. 2025.1.19 [공동취재]

이동환 장보인 김준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새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침입해 난동을 부리고 있다.

이날 오전 3시께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서부지법을 둘러싸고 시위를 벌이던 지지자들은 극도로 흥분해 법원 후문에서 경찰 저지를 뚫었다.

일부는 법원 담을 넘어 침입했다.

이들은 법원 정문과 유리창을 깨부수며 3시 21분께 법원 내부로 진입했다.

난입한 지지자들은 소화기 등을 던지며 법원 유리창과 집기 등을 부쉈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는 모습도 보였다.

이들은 경찰을 향해서도 플라스틱 의자, 담배 재떨이 등을 던졌다. 경찰 방패를 빼앗아 경찰관을 폭행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경찰이 소화기를 뿌리며 지지자들을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지지자들은 법원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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