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이상학 기자 = 강원 태백시가 폐광지역의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해 42개 주요 사업에 3천400억원에 달하는 투자사업을 추진한다.

[태백시 제공]

시는 폐광 대체산업 추진을 위한 강원남부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과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에 845억을 투입한다.

또 도로 정비, 결빙 취약지 개선, 상하수관로 신설 등 22개 사업에 1천328억원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한 스포츠센터 및 전지훈련센터를 비롯한 4개 스포츠 시설 건립에 498억원을 투자한다.

이어 비와야폭포길 일대 경관개선 등 8개 문화관광 사업에 173억원,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과 공원묘원 추모관 신축 등 6개 사업에 5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한 강원랜드 직원기숙사 건립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강원랜드 노인요양원, 태백교육지원청과 태백경찰서 직원 관사 건립 사업도 연내 착공할 방침이다.

[ 자료사진]

이와 관련, 이상호 태백시장은 지난 13일 주요 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현장 점검을 벌였다.

태백시 관계자는 20일 "연내 착공 예정인 주요 투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