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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트럼프 취임 앞두고 일제 상승…3년물 연 2.623%(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1-20 18:00:17

트럼프 기념품 판매하는 상인들


(워싱턴=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자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승리 축하 집회에서 상인들이 트럼프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5.1.20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68%로 5.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7bp, 1.1bp 상승해 연 2.715%, 연 2.66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41%로 2.6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 1.2bp 상승해 연 2.684%, 연 2.578%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 상승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50bp 오른 4.6290%를 기록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통화 사실이 알려지며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했으며 "견조한 미국 경제 지표 또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취임식은 20일 열리며, 이날 뉴욕 채권 시장은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국내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과 10년 만기 국채 선물을 각각 2천352계약, 8천283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2조4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국고03000-3412) 입찰에는 6조9천450억원이 응찰돼 응찰률 289.4%를 기록했다. 응찰 금리는 2.815∼2.880%다.

당일(오후·%)전일(%)전일대비(bp)국고채권(1년)2.6282.618 1.0국고채권(2년)2.6622.651 1.1국고채권(3년)2.6232.588 3.5국고채권(5년)2.7152.688 2.7국고채권(10년)2.8682.813 5.5국고채권(20년)2.7412.715 2.6국고채권(30년)2.6842.670 1.4국고채권(50년)2.5782.566 1.2통안증권(2년)2.6242.596 2.8회사채(무보증3년) AA-3.2683.241 2.7CD 91일물2.9902.9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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