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용산구 설 종합대책…공공주차장 개방하고 응급진료대책 가동
기사 작성일 : 2025-01-21 16:00:39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2025년 설 종합대책'을 편다고 21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구는 설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과 함께 제설·청소·교통·의료 등 9개 분야의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한파대책본부를 가동한다.

방문객이 많은 전통시장 6곳과 상점가 1곳을 포함해 다중이용시설과 건축공사장, 노후건축물 등 재난취약시설 54곳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벌여 사고를 예방한다.

구는 취약계층을 위해 종합복지관에서 설맞이 행사를 열고, 노숙인 이용시설을 24시간 운영한다. 어르신 안전 확인, 돌봄 취약 아동 지원, 설 명절 위문금 지급 등도 진행된다.

노숙인을 대상으로 명절 특식비를 지원하며 쪽방 주민에게는 공동 차례상을 지원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동향 조사와 가격표시제를 점검한다.


용산구 '2025년 설 종합대책'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는 교통·주차 대책으로 24일부터 용산역 인근에서 법규 위반 택시 집중적으로 계도·단속한다. 설날과 그다음 날인 29~30일에는 마을버스를 자정까지 연장 운행한다.

공공주차장 28곳과 구청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세부 정보는 용산구시설관리공단(☎ 02-707-3190)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설 연휴 기간 중 26·27·30일은 오후 6시 이후에는 쓰레기를 정상 배출할 수 있다.


용산구 '2025년 설 종합대책'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 당직실에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27~28일에는 보건소에 비상진료반이 운영된다. 또 지역 내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과도 24시간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설 연휴 동안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산구 '2025년 설 종합대책'


[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