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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해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기사 작성일 : 2025-01-24 16:01:19

(광명=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4일 시청에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를 열어 시민 주도로 지역경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정책설명회' 개최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은 자산에 대한 직접적인 소유권과 통제권을 가진 공동체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변화시키는 경제 발전 모델을 의미한다.

개발이익이나 지역 기업의 성장에 따라 창출된 지역의 부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사회 내에서 '자산화'되도록 하는 것으로, 미국 클리블랜드시와 영국 프레스턴시가 제도화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시는 우선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에 터 잡은 병원, 공공기관 등 앵커 기관의 수요에 지역 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자금·공간 지원, 단계별 교육 지원, 투자 지원,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조성될 '광명시 사회적경제 혁신센터'가 지역순환경제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 자조기금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재투자 사업에 자본을 공급할 수 있도록 기반도 마련한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순환경제로 지역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주체들과의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과 기반 마련으로 많은 지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관내 청년· 문화예술가, 지역활동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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