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현 기자 = 미국의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올해 '핸즈 프리'(hands-free) 운전 보조 시스템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올해에는 '핸즈 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내년에는 '아이즈 오프'(eyes-off)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캐린지 CEO는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도로에서 눈을 떼는 첨단 보조 시스템이 운전자에게 엄청난 가치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첨단 보조 시스템의 발전은 운전자에게 시간을 돌려줄 것이라면서 운전 중에도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책을 읽거나 이메일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능을 개발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 자료사진. 재판매 및 ＤB 금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차선 유지 보조 기능과 적응형 순항 제어장치와 같은 자율주행 기능을 차량에 도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캐린지 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과 관련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멕시코 공급망을 재편하거나 더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 영향이 정말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