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우크라 드론 잔해 추락해 러 남부 정유공장 화재
기사 작성일 : 2025-01-31 19:00:57

볼고그라드


[타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 최인영 특파원 = 31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주의 한 정유공장에 우크라이나 드론 잔해가 추락하면서 불이 나 1명이 다쳤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안드레이 보차로프 볼고그라드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오늘 밤 국방부 방공시스템이 볼고그라드 상공에서 드론 8대의 공격을 격퇴했다"며 "드론 1대에서 떨어진 잔해가 추락해 정유공장에 불이 났지만 빠르게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공장 직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통신은 안드리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장이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최대 정유공장 중 하나인 볼고그라드 공장이 공격받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밤사이 총 49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25대는 로스토프, 8대는 볼고그라드에서 격추됐고 쿠르스크, 야로슬라블, 벨고로드, 보로네시, 크라스노다르 등에서도 드론 공격이 차단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