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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예비 초등생 22명 소재 미확인…경찰 수사
기사 작성일 : 2025-02-03 15:00:31

예비소집 안내받는 학생과 학부모


[ 자료사진]

(대전= 이주형 기자 = 경찰이 올해 대전·세종·충남지역 초등학교 입학 예정 아동 33명을 조사해 현재까지 11명(충남 9명, 대전 1명, 세종 1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나머지 22명에 대한 소재지 파악을 이어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육 당국이 지난달 진행한 초등학교 예비 소집 결과 충남 25명, 대전 5명, 세종 3명 등 모두 33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초등학교 예비 소집은 아동과 보호자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 개별 방문, 직접 영상 통화 등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수사 대상이 된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아동 11명 중 10명은 부모와 함께 미국, 호주, 베트남 등 외국에 체류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최근 충남 천안에서 아산으로 주소지를 옮기면서 파악이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으로 인한 소재 불명이나 아동학대 등이 의심되는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나머지 아동 대다수도 부모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 중"이라며 "부모가 외국인인 경우도 있어 영사관 등을 통해 정확한 소재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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