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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성지훈, 카자흐 완파하고 2연승
기사 작성일 : 2025-02-05 14:00:43

컬링 김경애-성지훈, 필리핀과 믹스더블 경기


(하얼빈= 서대연 기자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사흘 앞둔 4일 오전(현지시간) 김경애-성지훈이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B조 필리핀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5.2.4

(하얼빈= 최송아 기자 = 컬링 믹스더블의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예선 첫 경기 패배 뒤 2연승을 거뒀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5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라운드 로빈 B조 3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아미나 세이차노바-아지즈베크 나디르바예프를 12-0으로 완파했다.

컬링 경기 첫날인 4일 '복병' 필리핀 조에 6-12로 덜미를 잡혔으나 이어진 2차전에서 카타르의 마바라카 알 압둘라-압둘라흐만 알리야페이를 14-1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던 김경애-성지훈은 연승을 수확하며 2승 1패가 됐다.

필리핀과의 첫 경기 때 얼음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내 적응한 김경애-성지훈은 이날 카자흐스탄을 상대로는 1엔드에만 6점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컬링 혼성 2인조 경기인 믹스더블은 동계 아시안게임엔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번 대회에선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김경애-성지훈은 6일 홈 팀 중국과 4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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