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미 기자 = 현대면세점은 인천 중구 제2통합물류센터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준공해 센터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45%를 대체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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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설비는 연면적 419㎡(127평) 규모의 옥상에 설치됐다. 170장의 양면형 태양광발전 패널을 통해 연간 11만1천690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연간 52t(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7천904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현대백화점그룹 친환경 경영 통합 브랜드 '리그린(Re.Green)'에 동참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에는 면세업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도입해 에어캡 사용량을 연간 5t씩 절감한 데 이어 2022년 10월에는 다회용 물류 포장재 도입으로 일회용 폐기물을 35%가량 줄였다.

작년에는 고객 면세품 포장재를 인도장으로 반납해 재사용하는 '1회용품 2회 사용 캠페인'을 시행해 연간 12t의 폐기물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