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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밤부터 또 눈폭탄…최고 15㎝
기사 작성일 : 2025-02-06 16:00:37

무등산 얼음바위…한파·폭설에 '꽁꽁'


(광주= 광주·전남에 폭설과 한파가 연일 이어진 6일 무등산 국립공원 얼음바위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무등산 7부 능선에 자리한 이곳은 매해 늦가을∼초겨울 광주에서 가장 먼저 얼음이 맺혀 얼음바위로 불린다. 2025.2.6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에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7일까지 최고 15㎝의 눈이 쌓이겠다.

이틀간 광주·전남에는 5~10㎝의 눈이 내리겠고, 광주 일부 지역과 전남북서부를 중심으로 15㎝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다.

7일 오후부터 바다와 대기의 기온 차로 인해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8일에도 광주와 전남서부에 3~8㎝, 전남동부내륙은 1㎝ 내외로 눈이 내리겠다.

7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강풍을 동반한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주말(8~9일) 광주·전남 아침기온은 영하 11도~영상 3도, 낮 기온은 영하 1도~영상 4도로 평년보다 5도가량 낮겠다.

또 7일 새벽부터 주말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주말 이후 내주부터는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다시 쌓일 것으로 예상되니 눈길 교통안전 및 보행자 낙상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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